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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 (씨앗 5월 하순~6월 초순, 모종 6월 초순~중순)

씨앗 파종 적기

5월 하순 ~ 6월 초순에 파종하는 것이 좋다.
5월 중순에 일찍 파종하면 발아율이 떨어지고, 잘록병 피해가 심하다.
6월 중순에 늦게 파종하면 발아도 잘되고 잘록병에도 안전하지만 수확량이 급격히 감소한다.
발아 최저온도는 12℃이고, 파종기에 최소한 15℃는 되어야 발아율이 70% 정도 나올 수 있다.

파종할 때 주의사항

연작하는 곳에서는 역병 피해가 심하기 때문에 심기 전에 역병균을 없애는 토양살균제를 흙 속에 섞은 후 심어야 된다.
촘촘하게 심으면 줄기가 가늘어져 태풍에 쓰러지기 쉽고, 통풍 불량으로 병 발생이 많아진다.

재배 기술 핵심

질소비료 과다 시비시 과번무하고, 역병도 심해진다.
개화후 35~40일경에 꽃대의 끝을 순지르기해야한다.
참깨는 하위부 꼬투리가 성숙되어 벌어지는데도 상위부에서는 끝 없이 계속 꽃이 핀다. 상부에서 뒤늦게 달리는 꼬투리는 성숙기간 부족으로 부실한 열매가 되면서 양분만 빼앗기 때문에 후기에 불필요한 꽃이 피지 못하도록 상부의 순을 잘라야한다.
흑깨는 미성숙 상태에서 흰색, 연갈색을 띄어 흑깨로서의 가치가 없기 때문에 순지르기가 특히 중요하다.

참깨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

온도의 영향
일조 시간이 짧은 고지대, 온도가 낮은 곳에서는 재배를 피하는 것이 좋다.
토양 수분의 영향
개화 초기에는 적정 수분을 필요로 하지만, 그외 시기에는 가뭄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과습에 매우 약하므로 물빠짐이 불량한 곳에서는 재배를 피하는게 좋다.
특히 개화기 침수가 수확량에 큰 타격을 준다. 개화기에 1일 침수는 수확량 41% 감소, 3일 침수되면 수확량이 92% 감소한다.
장마, 태풍의 영향
생육후기에는 일조량이 많고 건조한 조건이 필요하다. 인도, 나이지리아 등 참깨 주요 생산국은 고온 건조한 곳이다. 우리나라 기후는 6월 하순부터 장마가 시작돼 정반대 환경이 되는 경우가 많아 수확량에 큰 영향을 준다.
개화기에 태풍이 불면 불임을 유발한다. 태풍에 의해 쓰러질 위험성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