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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유리나방 방제 (복숭아, 매실, 살구, 자두 등)

복숭아유리나방 피해 수목

발생 빈도 上 : 복숭아, 매실, 살구, 자두, 벚나무
발생 빈도 中 : 사과, 배, 대추
그외의 수목에서는 발생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복숭아유리나방 피해 증상

나무 껍질 밖으로 진액이 흘러나옵니다. 진액이 가장 많이 흘러나오는 시기는 피해가 절정에 달하는 6월경입니다.
진액이 흘러나오는 곳의 껍질을 벗겨보면 물관 부위를 갉아먹고 있는 복숭아유리나방 유충이 발견됩니다.
복숭아유리나방의 성충은 벌처럼 생겼지만, 벌이 아니라 나방입니다.
유충이 나뭇가지와 줄기의 껍질 안쪽면 물관 부위를 갉아먹기 때문에 나무가 쇠약해지고 피해 정도가 심하면 줄기가 부러집니다.
가해 부위에 부후균(腐朽菌)이 유입되면 나무 전체가 고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복숭아유리나방 방제 적기

5월 초순부터 10월 초순까지 복숭아유리나방 성충이 계속 발행합니다. 그런데 9월 초순부터 10월 초순까지 짧은 기간에 전체 성충 발생의 절반 이상이 집중되기 때문에 특별히 이 기간중에는 유리나방 살충제를 살포하는게 좋습니다.
성충이 발생해 알을 낳는 초기 또는 알이 부화되는 시기에 방제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알은 한군데 모여있지 않고 나뭇가지나 나무 수간의 갈라진 틈에 한개씩 낳기 때문에 쉽게 발견하기는 힘듭니다.
알을 낳고 10일쯤 지나 부화되면 줄기 속으로 파고 들어갑니다. 알이 부화된 초기에는 유충이 나무 껍질 바로 밑에 있기 때문에 약효가 좋지만, 허물을 벗으면서 성장할수록 나무 속으로 점점 깊이 파고 들어가 약효가 점점 떨어집니다.
방제 최적기인 9월을 놓쳤다면 3월 중하순 이후에 가급적 빨리 해당 약제를 살포하는게 차선책입니다.
유충이 월동을 마치고 3월 중하순에 활동을 재개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살포해야됩니다.
다만 9월 이후로는 유충이 점점 깊숙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가을 방제적기에 비해 약효는 훨씬 떨어집니다.
나무 껍질을 일일이 벗기고 철사로 찔러 죽이는 방법도 있겠지만, 나무 껍질을 일일이 벗겨내야 되기 때문에 노동력이 많이 소모되고, 나무에 물리적인 상처가 많이 발생합니다.

살충제 살포할 때 주의사항

유리나방은 나무껍질의 울퉁불퉁한 곳의 틈새에 알을 낳습니다.
살충제를 살포할때는 틈새에 약이 잘 스며들어야 되기 때문에 꼼꼼하게 뿌려야 됩니다.